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사공명)은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계자 35명을 대상으로 ‘KTCS-M(Korean Train Control System-Metro) 교육’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철도연 첨단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철도연이 신호시스템 공급사와 함께 도시철도 운영기관 열차제어 분야 관계자들이 KTCS-M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광주교통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KTCS-M은 철도연을 주관연구기관으로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국형 도시철도용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으로, 경량전철을 포함한 도시철도 건설 및 연장사업, 노후화된 도시철도 신호시스템 개량사업 등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 2022년 개통된 서울 신림선에 이미 공급됐고,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양산선에도 구축.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북선에도 구축되고 있다.
철도연과 KTCS-M 제작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KTCS-M의 개발 배경과 기술 개요, 시스템 구조와 특징, 현장 적용 방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토론을 병행하며 진행됐다.
철도연은 KTCS-M 개발 배경과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 에스트래픽, 현대로템 및 LS일렉트릭은 자사 KTCS-M 소개 및 무인운전 등 주요 기능, 시스템 구축·운영 현황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철도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연구기관, 제작사 간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향후 KTCS-M 도입·활용 기반과 현장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운영기관들이 국산 도시철도 신호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철도현장 적용성 검토, 후속 협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철도연은 이번 교육과정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5명 규모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정호성 전기신호본부장은 “KTCS-M은 이미 신림선에서 안전성, 신뢰성 등이 검증됐고,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기존 도시철도 신호시스템을 대체하는 대안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번 교육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공명 원장은 “철도연이 개발한 국산 도시철도 열차제어시스템 KTCS-M에 대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철도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연구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철도연, 제작기업, 철도운영기관 간 협력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