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는 협회 대표단이 지난 24일부터 사흘 간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한-일 양국의 첨단기술 정보 교류와 미래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협회 대표단은 지난 24일 일본 국제건설기술협회 측의 안내로 ㈜안도 하자마 기업의 기술연구소를 방문, 차세대 에너지 프로젝트와 태양광 발전 PPA 등의 기술 설명을 듣고, 일본의 첨단기술이 접목된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25일에는 양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정보 교류를 위한 ‘한·일 공동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수성엔지니어링의 최정식 사장이 ‘한국의 「스마트 건설기술」 정부 정책방향 및 산업동향’을 주제로 도로 사업에 적용된 우수 BIM 사례 등을 설명하며,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에 대해 알렸다.
일본 측에서는 마에다건설공업(주)의 가와니시 아츠시 기획그룹장과 쿠도 신이치 추진그룹장이 ‘건설업 시공관리 IT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관해 소개했으며, ‘i-Construction BIM/CIM’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2007년부터 일본, 중국 등 각국의 건설엔지니어링단체와 해외교류를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오고 잇다.
지난 2022년에는 일본 대표단을 한국으로 초빙해 우수한 기술력이 적용된 교량현장을 소개하고,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해외 유관단체와의 교류를 지속해오고 있다.
협회 송명기 회장은 “양국의 스마트 건설엔지니어링 기술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유하며 서로가 글로벌 건설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하시바 카츠지 이사장은 “한국 대표단의 일본 방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국의 상생 발전을 위하여 기술력 공유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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