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수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오는 6월 15일부터 나흘 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국제 소방방재전’에 참가, 한국관 운영을 위해 최대 10개사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일본 도쿄 소방청에 주최하는 ‘일본 국제 소방방재전’은 5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재난안전분야 박람회로, 화재·지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안전기업과 구매자가 참가한다.
행안부는 재난안전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그동안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국제협력과 해외시장 진출 등의 내용이 포함된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이 지난 1월 5일 시행됨에 따라 해외 유명 재난안전박람회에 참가, 한국관 형태의 공동 홍보관을 최초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한국관 운영을 위해 최대 10개사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소방·화재분야 2개사, 자연재난분야 4개사, 사회재난분야 및 기타 4개사 등 3개 분야로 구분, 재난안전기업을 선정한다.
행안부는 신청기업의 수출실적, 해외인증 보유현황, 기업경쟁력, 해외 판로개척 의지 등을 정량 평가하고, 모집 분야별로 고득점을 획득하는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행안부 한국관 내 전용 전시공간과 왕복 물류운송비, 전담 통역원 등을 지원하고,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구매자 연계 등의 사업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19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행정안전부의 한국관 운영이 국내 재난안전기업의 글로벌 시장 도약을 지원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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