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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신기술-스타트업 ‘win-win’ 통로 만들다:건설기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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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신기술-스타트업 ‘win-win’ 통로 만들다

◧초대석 – 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

천세윤 기자 | 기사입력 2020/03/10 [16:39]
천세윤 기자 기사입력  2020/03/10 [16:39]
건설신기술-스타트업 ‘win-win’ 통로 만들다
◧초대석 – 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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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본투글로벌센터’와 MOU 체결
올 10여개 스마트 건설신기술 목표
연매출 1~2천억 원 달성기술 나와야


 



  “건설신기술 발전을 위해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하기 위한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회원사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건설교통신기술협회 박종면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설신기술’의 역할을 찾기 위해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신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박 회장은 “회원사들과 스타트업이 ‘윈윈’ 할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진다면 올해 10여개의 스마트 건설신기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승컨설탄트 대표로 도로공사 기술자문위원,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건설기술교육원 교수직도 겸하고 있다. 협회 창립 후 경선을 통해 당선된 첫 회장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내용은 무엇인가.



▶신기술제도가 도입된 지 만 30주년이 됐다. 그 동안 제도개선 등 보완을 거쳐 온 신기술시장이 이제는 완벽한 시스템으로 정착돼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회원사 대부분이 안고 있는 고질적 영업문제에 대해 기술력으로 무장한 마케팅 방식을 도입, 각 회원사 별 맞춤형 홍보 전략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영업 분야가 미흡하다. 이들에게 협회가 영업적 지렛대 역할을 해 주는 것이 협회의 의무라 생각하고 있다.



또 적극적인 자세로 신기술과 특허와의 차별성, 탁월한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협회는 공공 발주기관 담당자들이 건설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이 활성화되면 지정건수도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신기술 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아쉬운 것은 많지만 특히 신기술 공법심의에 있어 현행 6:4인 기술과 가격의 비율은 기술 중심으로 확대 조정해야 한다.


 


발주기관이 운영 중인 ‘특정공법 심의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기술자문위원회는 기술과 가격평가 비율을 6:4로 정해 제도를 운영중 인데, 기술평가 부분을 7:3 또는 8:2 비율로 강화해야 한다. 또 신용평가 기관에서 자산위주로 평가하는 기존의 방법에서 ‘신기술 보유에 따른 기술능력’을 평가하도록 신용등급 산정 기준도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


 


-건설신기술 협약자 제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협약자 제도는 기술개발자와 협약을 맺은 사용자에게도 개발자의 지위를 부여해 신기술이 적용된 공사의 입찰 및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기술 개발이 여의치 않은 중소 건설사가 협약을 맺고 신기술 공사를 수행할 수 있다. 협약자는 공사 수행역량을 높일 수 있고, 이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도 있다.



협회는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계약예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기술보유자 만이 공사에 참여하도록 명시돼 있지만, 이를 개선해 건설신기술 공사의 입찰 및 계약 시 협약자의 지위를 개발자와 동일하게 하도록 할 방침이다.


 


-건설신기술업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미래세대가 보고 배우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스타 플레이어’. 목표와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신기술 하나로 연매출 1~2천억 원을 달성하는 기술이 생겨나야 비로소 건설신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제 몫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ICT로 무장한 스타트업과 건설신기술업체 간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의 꿈을 실현할 계획이다.


 


판교 테크노벨리에는 건설신기술과 결합하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다. 협회와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 등이 중간에서 스타트업과 건설신기술을 매칭하는 중매쟁이가 될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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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면 회장은 지난해 11월 1일 취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건설교통신기술이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이 되도록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박 회장은 ㈜지에스아이엘 이정우 대표를 ‘스마트 건설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건설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건설신기술 828호로 지정받은 업체다.



스마트건설안전관리시스템은 IOT/ICT 기술을 이용해 근로자 관리부터 장비안전점검, 위험성평가, 작업허가서, 취약개소, 공정관리, 재난관리 등 총 7 단계의 시스템으로 구축됐으며, 근로자 위치파악 시스템의 경우 건설현장에 어떤 위치에서 누가 작업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사용 전 장비를 객관적인 리스트로 체크하고 이를 모니터링하는 장비안전점검 시스템, 작업 별 위험 등급과 요인을 파악해 근로자들이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위험성평가 시스템, 사고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제공하는 재난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건설 현장과 전력공사 당진-평택 해저터널 공사를 비롯해 삼성물산, 두산건설, 한라, 대림산업 등 40개 현장에 안전관리 시스템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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