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수도기술은 근본적으로 악취를 저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 실제 적용까지 마치며, 악취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한국하수도기술은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수도 악취 현황 조사 용역과 함께 악취저감장치의 제작, 납품, 설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하수도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 악취제거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하수도 악취 지도 작성을 통해 지역별 수중·기상 중 악취 현황 파악을 통해 하수관거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악취조사와 컨설팅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시험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기술로는 환경신기술로 인증 받은 공기와 미생물(SOB)을 이용, 수중 악취물질인 황화수소(H₂S)를 제거하는 ‘공기주입식 SOB 미디어(media) 장치’와 미세노즐을 통해 물을 분사, 악취를 제거 하는 ‘스프레이식 악취 저감 장치’다. 특히, ‘스프레이식 악취 저감 장치’는 상수도 압을 이용, 무동력으로 가동이 가능하다.
수중 황화수소 제거 ‘공기주입식 SOB 미디어 장치’ 등
‘스프레이식 악취 저감 장치’ 성능 탁월 ... 지자체 관심
보유기술
정화조 방류조에 설치, 정화조 악취를 저감시키는 ‘공기주입식 SOB 미디어 장치’는 수중의 악취 물질인 황화수소를 제거, 지상의 공기 중으로 악취가 배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는 장치다.
이 기술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신기술(418호)을 획득한 상태로 황화수소를 최대 150ppm에서 1ppm 이하로 낮출 수 있는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장치는 하수도 악취의 발생 원인인 정화조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조에 공기주입식 SOB 미디어 장치를 이용, 악취의 주원인인 황화수소를 황산화 세균에 의해 황산염으로 산화시켜 방류조 수중의 악취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방류조에 공기를 주입하는 링블로워와 수중 SOB 미디어로 구성된 이 장치는 링블로워의 공기 주입과 SOB 미디어에 의해 수중의 황화수소를 황산염으로 산화시키고, 일부는 탈기돼 제거된다.
또한, 미디어에 부착된 SOB에 의해 수중 황화수소의 산화반응이 촉진돼 악취저감 효율이 증대된다.
이를 통해 악취의 주원인인 개인 하수처리시설에서 악취 발생원을 제어, 주변 하수도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수중에서 황화수소를 직접 제거, 기존 공기공급장치의 단점인 수중 황화수소가 대기 중으로 발산돼 관리층과 건물 내부에 2차 악취를 유발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과다 공기 주입량 제한으로 유지관리비도 절약 가능하다.
‘스프레이형 악취저감 장치’는 악취 물질이 물에 잘 녹는 성질을 이용, 스프레이형 장치로 미세 물을 분사시켜 악취를 저감하는 기술이다.
이 장치는 박스관과 원형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장치로 악취 물질인 황화수소가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 박스관과 원형관에서 배출되는 악취를 제거한다. 특히, 이 장치에는 철염을 주입, 물에 녹지 못한 악취도 같이 제거할 수 있다.
이 장치에 사용되는 물은 상수관으로부터 부단수 천공을 통해 소구경의 관에 노즐을 접합, 사용하고, 수도관의 압력에 의해 물이 분사되는 방식을 채택해 무동력에 의해 물이 분사되며, 밸브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수도관의 압력을 이용한 무동력 운전 시스템으로 별도의 전기설비가 필요 없고, 지상에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아 혐오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수도계량기를 설치, 수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회사의 기술들은 지자체들로부터 효과와 성능을 검증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에서 추가적인 설치요청이 있었으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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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원천 차단’ ... 전국 150개 설치 ‘자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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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일 대표 |
(주)한국하수도기술 조정일 대표는 “회사의 대표적인 기술들은 하수도에서 발생하는 악취들을 발생 지점에서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들”이라고 소개하며, “지자체들로부터 기술을 인정받아 서울시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 150개의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기술들은 5년 전부터 환경부의 R&D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들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기술”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5년여 동안에 걸친 현장조사와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대상 지역의 악취 모델링을 만들고, 대상지역의 악취 발생률 예측과 농도 표현이 가능한 악취 지도도 개발해 해당 지역의 악취저감을 위한 계획 수립과 예산 투입 등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악취지도는 해당 도시의 현재 악취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악취저감시설의 효율적인 설치계획 수립과 악취저감시설의 설치 전후의 효율과 영향 확인이 가능하다.
끝으로 조 대표는 “한국하수도기술은 건설기술연구원의 창업 승인을 받아 설립한 회사로 국내 하수도 기술의 선진화와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우수한 기술 인력들을 바탕으로 하수도 시설 전반에 걸쳐 맞춤형 공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http://www.ctman.kr/news/11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