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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정연, 올 2분기 건설·주택시장 평가 향후 전망 발표

천세윤 | 기사입력 2026/07/01 [10:48]
천세윤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6/07/01 [10:48]
건정연, 올 2분기 건설·주택시장 평가 향후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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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건설시장은 일부 선행지표의 반등이 감지되고 있으나, 동행지표를 중심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건설수주와 건축착공 등 일부 선행지표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건설기성 등 동행지표는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건설경기 회복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은 지난달 30일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2026년 2분기)를 발간하고 전문건설업을 포함한 건설과 주택시장의 2026년 2분기 평가와 2026년 3분기 전망을 분석했다.

 

건설수주는 4월 누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으며, 건축착공면적도 4.4% 증가했다.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3.6% 줄었고, 건설기성 역시 6.0% 감소하는 등 선행지표와 동행지표 간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3분기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주요 건설지표의 개선이 기대되나, 회복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선행지표 개선에는 기저효과와 공공부문 재정 조기집행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수주 증가가 착공과 기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건설경기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전문건설업은 전체 건설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하도급을 중심으로 계약액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는 지난해까지 이어진 계약액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업황 회복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전문건설업 경기체감지수(BSI)는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업계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는 상반기 건설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재정 조기집행 효과가 점차 약화되면서 업황 회복은 여전히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란전쟁 이후 공사비 상승 압력과 자재비·인건비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기성과 고용지표도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어서 하도급 생태계 건전화와 공사비 현실화 등 전문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으로 전망된다.

 

 2분기 주택시장은 주택공급 선행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임대차시장 역시 서울을 중심으로 전·월세가격이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에는 주택시장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임대차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과 수도권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반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매매시장과 임대차시장 모두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박선구 실장은 “건설시장은 일부 선행지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공사비 상승과 PF 자금조달 부담 등으로 착공과 기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하반기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공사비 부담 완화와 자금조달 여건 개선, 단계별 병목요인 해소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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