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10일 재정경제부가 공공부문의 첨단 혁신과 우수 AI 모델 확산을 위해 선정한 ‘공공기관 혁신프로젝트 TOP10’에서 핵심과제 2건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의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은 1위를 차지했고, ‘AI 기반 정수장 자율운영 체계’는 3위에 선정되며, 공공 인프라 분야에서 AI 전환 성과를 선도하는 대표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번 선정은 31개 공기업, 62개 혁신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전문가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1위에 오른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은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홍수 등 예측이 어려운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첨단 물관리 시스템으로, AI 기반 실시간 기상·유입량 예측과 3차원 디지털 가상 환경을 결합해 최대 48개의 방류 시나리오를 동시에 분석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지난 1월 세계적 AI 기업인 OpenAI가 세계경제포럼(WEF) 공식 보고서에서 재난 대응 분야 대표 사례로 언급할 만큼 국제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는 5월 OpenAI와 전 세계 기후테크 기업 최초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미국 등과 협력 확대를 통해 AI 물관리 기술의 글로벌 확장성과 시장 경쟁력을 넓혀가고 있다.
3위를 차지한 ‘AI 정수장’은 정수처리 공정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율 운영을 구현한 기술로, 국내외에서 경쟁력과 효과를 모두 입증했다.
지난 2024년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등대상을 수상하며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현재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서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약 110억 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으며, 올해 4월에는 베트남 수출 계약까지 체결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AI와 최신 정보통신 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관망관리(SWNM)는 누수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26’에서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공사는 올해를 ‘AI 물관리 글로벌 선도 실행 원년’으로 삼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이어지는 성과를 동력으로 오는 2029년 9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AI 물산업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가 강조한 AI 대전환과 초혁신 경제의 방향이 수자원공사의 AI 물관리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AI 물관리 기술 고도화와 산업 생태계 확산을 통해 물산업을 초혁신 경제의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