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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공동주택 분양가 ‘진단·관리체계 혁신 방안’ 제언

‘KICT Insight’ 발간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6/05/29 [15:44]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ㅣ 기사입력  2026/05/29 [15:44]
건설연, 공동주택 분양가 ‘진단·관리체계 혁신 방안’ 제언
‘KICT Insight’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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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공동주택 분양 가격 상승과 관련해 건설공사비지수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진단, 기술·정책적 대안을 담은 ‘KICT Insight, 건설공사비지수와 분양가격: 프레임을 넘어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KICT Insight’에서는 최근 이슈인 분양가 상승 문제와 그 근거로 자주 인용되는 건설공사비지수를 중심으로 수행한 종합적인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공동주택 분양가격에 대한 구조적 진단과 관리 체계 혁신 방안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시공 단계에서 평균적으로 투입되는 비용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일 뿐, 개별 사업장의 실제 원가나 분양가격을 직접 설명하는 지표가 아닌 점을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5년 12월 기준,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는 130.76으로, 2020년 대비 30.76%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서울시 평균 분양가는 93.9% 상승했고, 이 중 60% 이상이 택지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분양가 급등의 원인을 공사비 상승으로만 한정해 바라보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부적절한 해결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택지가격을 비롯해 수요 집중, 금융비용, 사업 구조, 정책 변수 등 분양가를 결정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 주택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보다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이 같은 진단과 제언이 담긴 보고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아래 진행된 건설연의 주요사업 중 ‘건설산업 활력제고를 위한 건설정책 및 건설관리 발전전략연구’를 통해 마련됐다.

 

한편, 건설연은 공익적 관점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설산업 주요 기술·정책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건설정책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건설정책연구본부 내 ‘건설정책혁신그룹’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주요 이슈 분야로 건설공사비 제도 선진화, 공공건설사업 성과 분석, 국가 인프라 혁신, 건설-AI 융합 전략, 입찰 및 대가 제도 등을 선정했다. 향후 월간 건설정책 인사이트를 발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선규 원장은 “건설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건설기술·정책 혁신과 관련한 대표적인 현안·미래 분야에 대해 ‘기술-데이터-정책’을 결합한 객관적인 분석 기반의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인 인사이트 발간을 통해 정부 정책 및 제도 설계를 지원하는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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