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는 부설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이 ‘2024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위해 승강기 중소기업 4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KoELSA가 승강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21개 업체를 선정, 15억 원 상당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개발 과제 내용은 승강기 안전관련 현안문제 해결, 신기술·신제품 개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 수입 기자재 국산화 등이다.
올해 사업에는 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사업협동조합을 비롯한 ㈜오대양글로벌, 케이씨미래기술(주), 좋은엘리베이터(주) 등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각 기계식 화물방화용 상승인터록 기술개발, 에스컬레이터 과속역행방지장치, 에스컬레이터 고장예측 시스템, 승강기 내 자동심장충격기 호출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승강기안전기술원은 에이원엘리베이터와 ‘승강장문 안전경고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KoELSA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원엘리베이터가 보유한 특허 기술인 라이다 센서를 활용, 승강장문 주변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 경고함으로써 이용자 안전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윤섭 승강기안전기술원장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승강기 중소기업 기술력 경쟁력 강화는 물론 성과 공유, 민간일자리 창출 등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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