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 국민이 그린카드를 이용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와 함께 떠나는 친환경 여행’ 행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린카드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용‧체크카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대중교통 이용, 환경 인증 관련 제품 구매 시 기본 적립 혜택 외에 여행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추가된다.
그린카드 사용자는 고속철도 승차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받게 된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서울→부산 고속철도’ 구간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10.5kg인 반면, 같은 거리를 승용차로 이동 시 53.1kg 수준이다. 즉, 승용차 대신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그린카드와 제휴된 전국 공유 교통 이용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어디로든 그린카드’ 사용자에 한해 3만 원 이상 이용 시 에코머니 3만 점이 제공된다. 단,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선착순 1,000명에게만 지급된다.
전국 4만여 곳 편의점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환경 인증 관련 제품을 구매하면 기존 적립과 함께 에코머니를 최대 7,00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 정보는 유명 여행 콘텐츠 창작자인 초마드의 ‘그린카드와 함께하는 친환경 여행’ 영상으로도 제공된다. 여행을 좋아하는 국민이라면 영상을 통해 이용 방법을 안내받고, 친환경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
김용국 친환경안전본부장은 “폭염이 끝나고 여행하기 좋은 시기에 맞춰 그린카드 고객이 친환경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그린카드 고객과 잠재 고객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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