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부동산PF 불확실성 등 곳곳 ‘구멍’ ··· 건설경기 부진 꽤 길어질 듯

건정연, ‘올 2분기 건설·주택시장 평가 향후 전망’ 발간

천세윤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09:47]
천세윤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07/03 [09:47]
부동산PF 불확실성 등 곳곳 ‘구멍’ ··· 건설경기 부진 꽤 길어질 듯
건정연, ‘올 2분기 건설·주택시장 평가 향후 전망’ 발간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올해 2분기 건설시장은 지난 4월 들어 반등했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건설수주, 건축허가 및 착공 등 선행지표의 반등세가 나타났으나, 여전이 장기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건설시장은 선행지표 부진의 누적, 부동산PF 불확실성 등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정책연구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를 발간하고 전문건설업을 포함한 건설과 주택시장의 2분기 평가와 3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4월 건설수주는 41.9%, 건축허가면적은 4.0%, 건축착공 면적은 3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작년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건설경기 회복세를 예상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한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역대급 재정 조기집행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공공물량 감소세가 우려되는 시점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건설경기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부동산PF 불확실성 해소, 공사비 안정 등의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최근 정부는 부동산PF 부실화에 대응해 사업성 평가를 통해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를 본격화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장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2분기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하도급공사 부진이 심각하다는 평가다. 정부의 조기 집행의 영향으로 원도급 계약액은 증가했으나, 민간 중심의 하도급계약이 크게 감소했으며 3분기에도 전문건설업 업황 개선을 위한 긍정적 요인이 많지 않아 계약액 감소가 예상된다.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경상금액으로 물가상승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그간 큰 폭의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계약액 전반의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원도급공사의 경우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에 따라 계약액이 증가했으나, 하도급공사는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발주물량이 감소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건설업 경기체감도(BSI)는 기저효과에 따라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전문건설업체는 상호시장 진출에 따른 수주경쟁 심화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수익성 역시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경기 체감도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2분기 주택시장은 매매지수는 하락세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전세지수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급지수, 가격전망지수, 거래량 등이 2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어 3분기에는 주택시장 위축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택가격과 거래량에 영향력이 큰 주택수급지수는 100 이하이긴 하나, 2024년 2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까지 상승 추세로 전환됐다. 

 

연구원 박선구 실장은 “2018년 건설경기 고점 이후 6년째 건설경기 하강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건설경기 회복세를 위해 부동산PF 불확실성 해소, 공사비 안정 등의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설기술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