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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인증 연구개발 ‘핵심’ 승강기 산업 부흥 이끈다

인터뷰 승강기안전기술원 허윤섭 원장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6/21 [08:45]
오성덕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06/21 [08:45]
안전인증 연구개발 ‘핵심’ 승강기 산업 부흥 이끈다
인터뷰 승강기안전기술원 허윤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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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및 승강기 부품과 관련된 안전인증을 비롯해 승강기안전 관련 연구·개발·보급 등의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승강기 산업진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설 승강기안전기술원. 

 

지난 3월 승강기안전기술원 3대 원장으로 취임한 허윤섭 원장은 “현재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와 함께 연구개발을 비롯해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 동반성장을 위한 승강기 인증 기술지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또한,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국내 승강기산업의 진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과 같은 굵직한 국가사업을 비롯해 승강기위험예지보전 등의 첨단 기술개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승강기허브도시 조성 등

인증 관련 기술지도사업 집중

‘해외 판로 개척’ 기업 지원도

우수인력 유입 총력 다할 터

 

이처럼 다양하고 중요한 업무의 중심에는 허 원장이 취임 당시 강조한 승강기 관련 기술 개발과 교육, 창의와 도전, 미래와 성장, 재난과 안전 중심의 승강기안전기술원으로의 성장이라는 비전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그는 기술원 구성원들에게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비롯해 창의와 도전, 미래와 성장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허 원장은 “누군가는 공상과 상상을 하고, 그것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곳이 기술원”이라며, “우리가 꾸는 꿈을 미래지향적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원은 앞으로도 거창군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나 이 곳을 찾아오고 싶은 승강기 관련 명소로 만들고 싶은 꿈을 그려 나가고 있는 만큼 이 꿈을 현실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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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강기안전기술원을 소개해 달라

▶ 승강기 부품 및 승강기 안전인증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9년 11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승강기안전기술원은 현재 승강기 관련 시험·인증 및 연구개발 설비를 기반으로 승강기 인증을 비롯한 연구개발, 산업의 동반성장 등 핵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단의 우수한 역량을 갖춘 핵심인력을 선발해 최고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강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연구와 사업은 무엇인가

▶ 올해까지 3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약 180억 원이 투입돼 진행되는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IoT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등 첨단 스마트 승강기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으로, 현재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승강기대학,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등과 협력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승강기 고장 발생 전 위험징후를 사전에 감지, 조치할 수 있는 승강기위험예지보전과 관련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는 승강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승강기 출입문이나 권상기, 레일 결함 등 다양한 고장을 AI를 이용해 사전에 감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이용자의 갇힘 사고 등을 방지하는 등 승강기 가용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 연구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사업, 승강기 인증 기술지도사업,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평가해 달라

▶ 지난 2019년 설립 당시 20여 명의 규모로 시작했던 기술원이 현재는 88명으로 증가하며 양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특히, 유럽 선진 인증기관의 인증시험 시스템을 반영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한편, 국내 최고 수준의 승강기 인증과 관련 연구 등 전문 인적 인프라 구축에도 성공하며 질적으로도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승강기 허브도시구축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승강기시험타워 준공은 향후 중소기업의 R&D 활성화는 물론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승강기산업 발전을 위한 방향과 기술원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는가

▶ 승강기산업은 국내 시장 총액이 한정돼 있는 산업으로 어느 기업이 더 시장을 점유하는가의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한정된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 판로 개척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외국산 저가 제품이 잠식한 국내 에스컬레이터 산업을 안정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태풍을 비롯한 홍수, 호우, 폭설, 지진 등의 자연재난에 승강기도 예외가 될 수 없는 만큼 승강기는 안전산업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재난안전산업으로 시야를 확대해야 한다. 

 

재난 상황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존에 설치된 승강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재난 안전 제품 개발과 개선이 병행될 경우 재난안전산업 활성화는 물론 승강기 시장 확대를 통한 승강기산업 발전도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최근 ‘승강기산업진흥법’이 제정된 만큼 산업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원도 해외판로 개척, 산업진흥을 위한 기술 지원, 연구개발 등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승강기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 

 

- 승강기안전기술원에 대한 비전을 밝혀 달라

▶ 기술원은 산업진흥과 안전에 관한 인증 및 연구개발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며, 공단의 ‘국민안전과 산업진흥을 선도하는 승강기안전 플랫폼 기관’이라는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경남 거창에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승강기산업복합관’이 지난 달 30일 개관했다.

 

승강기산업복합관은 공단을 사업 주체로 국비와 지방비 등 약 240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5월 착공한 이후 3년간의 공사를 거쳐 이번에 공개됐다. 

 

현재 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을 비롯해 MRL, MR, 유압식 등의 엘리베이터 실습 타워 3기와 실습용 에스컬레이터 등이 구축돼 있다. 

 

6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식당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향후 각종 첨단 R&D시설과 교육시설을 활용해 승강기산업이 기술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술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력이 산업체에 유입되도록 하는 업무와 승강기 제품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기술원 성장을 비전으로 산업진흥, 인재개발, 인증연구로 분리, 특화시키고, 승강기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상승시키는 한편, 양성된 우수인력이 안정적으로 업계에 유입되도록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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