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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거푸집 동바리 설치 해체 작업 생략

◧건설신기술 제980호-강관가로보 시공방법

손인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5/23 [16:04]
손인호 기자 이메일 아이콘 기사입력  2024/05/23 [16:04]
콘크리트 거푸집 동바리 설치 해체 작업 생략
◧건설신기술 제980호-강관가로보 시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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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 플레이트 앵커볼트 등 주자재 국내에서 쉽게 구해

‘설치 용이’ 특수장비 사용 안해 인력 장비 의존성 없어

 

 

콘크리트 거더 가설시 가로보의 길이 조정으로 횡변위 조정이 가능한 강관가로보 및 그 시공방법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980호로 지정 받았다.

 

이 신기술은 콘크리트 거더의 측면에 매입되는 플레이트와 앵커볼트로 구성된 연결부, 암나사와 수나사로 구성된 스크류부 및 강관부로 구성된 프리팹 강관가로보를 설치하고 강관가로보의 길이를 조정해 콘크리트 거더에 발생하는 횡변위를 보정하는 시공방법이다.

 

이 신기술은 콘크리트 거더의 측면에 매입되는 플레이트와 앵커볼트로 구성된 연결부에 공장에서 제작된 암나사와 수나사로 구성된 스크류부 및 강관부로 구성된 강관가로보를 연결한다. 이후 강관가로보 자체의 길이 조정으로 콘크리트 거더의 횡변위를 보정하는 기술로서 현장타설 콘크리트 가로보의 거푸집과 동바리의 설치 및 해체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향후 활용전망

이 신기술은 가로보 자체의 길이조정으로 거더의 횡변위를 보정할 수 있는 공법에 관한 기술로서 독창성을 가진 건설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PSC I형 거더의 장경간화에 따라 횡변위 문제가 자주 발생하므로 횡변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이 기존공법보다 우수한 기술적 장점을 갖고 있어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시장 파급효과

이 신기술은 PSC 거더의 횡변위 보정 기능뿐만 아니라 부재를 공장에서 선제작하고 가로보 자체의 길이조정으로 거더 거치후 즉시 설치가 가능해 공기단축이 가능하다.

 

또 거푸집 및 동바리의 설치 해체 및 현장배근 등을 위한 고소작업을 배제할 수 있어 작업자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기술 경쟁력

신기술은 기존 기술 대비 PSC 거더의 횡변위 보정, 급속시공, 공정단순화를 통한 고소작업 최소화, 프리팹 부재(거더-패널) 간의 조립성을 향상시켜 시공성 뿐만 아니라 경제성을 상당 부분 개선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거푸집 및 동바리의 설치 및 해체공정이 필요없어 산업폐기물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고 CO2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기술 자립성

강관가로보는 KS규격의 강종을 사용한 주자재(강관, 플레이트, 앵커볼트 등)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제품의 설치가 용이하고 특수장비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력 및 장비에 대한 의존성이 거의 없다.

 

㈜대련건설은 신기술과 관련, 다수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조해석 및 설계, 자재수급 및 시공 등을 일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신기술의 자립도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유지관리 편리성

도로공사에서 발행한 구조물 보수보강 매뉴얼(1997)에 따르면, 기존 재래식(거푸집+동바리) 가로보는 콘크리트의 균열, 박리 및 파손(탈락), 철근의 노출 부식 및 파단 등에 대해 손상을 정의하고 표면처리공법, 충전공법, 에폭시수지 주입공법 등의 보수공법을 선정해 유지관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신기술인 강관가로보는 부재에 손상이 발생할 경우에도 육안관찰 등으로 손상파악이 쉽고 볼트체결 구조로 교체가 쉽기 때문에 유지관리측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신기술은 공장제작으로 현장작업을 최소화하고 거푸집, 동바리 시스템의 설치 및 해체 작업을 생략하여 분진과 소음, 산업폐기물 발생 등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존공법들이 갖던 시공시 환경적 측면의 문제점을 개선한 공법으로써 직 간접적으로 환경분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개발 : ㈜대련건설,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롯데건설㈜, ㈜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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