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 품셈관리센터는 지난 달 29일 ‘2024년도 제1회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대상 항목 44건에 대한 심의를 통해 제정 15건, 개정 5건 등 최종 20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품셈관리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표준품셈 대상항목에 대해 11월까지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협의회를 비롯한 부문위원회, 공청회 등을 통해 관계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거쳐 내년 1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공표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총 72건으로 건설부문 29건, 플랜트부문 7건, 정보통신부문 4건, 농림부문 1건, 설비부문 9건, 환경자원부문 22건의 표준품셈을 운영하고 있다.
품셈관리센터는 표준품셈의 활용 증진을 위해 엔지니어링 표준과업지시서 제공 방안, 표준품셈 관리체계 개선과 엔지니어링 대가산정서비스 사용자 확대 방안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마련을 통해 적정대가 지급환경 조성에 이바지하는 한편, 엔지니어링 대가산정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며 발주청의 업무 편의성과 활용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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