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도형, KIOST)은 21일부터 이틀 간 서울 가든호텔에서 ‘5회 천리안위성 2호(2A/2B호) 융복합 활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KIOST를 비롯해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 참여기관인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컨퍼런스 첫째 날은 연세대학교 김준 교수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기관별 위성 운영 현황,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기술개발, 기관별 위성 검·보정 현황과 국제협력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KIOST는 천리안 해양위성 2호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검·보정 관련 연구 결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천리안 2A/2B호 자료들을 활용한 한반도 주변해역 일차 생산량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22일에는 천리안위성 2호 후속위성의 기획 현황과 계획을 상호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해양‧환경‧기상 현안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효율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컨퍼런스 참석 연구기관과 산업체 관계자로부터 천리안위성 2호의 해양‧환경‧기상 관측 자료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위성자료 배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3월 이번 컨퍼런스 공동주관 기관인 4개 기관은 천리안위성 2호 탑재체 운영기관으로 위성의 운영, 자료 검·보정, 융·복합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융·복합 활용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강도형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련 기관이 상호 협력해 보다 정확한 해양위성영상 결과들이 해양, 환경, 기상, 기후변화 연구 등에 적절히 활용돼 국민들의 해양활동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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