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지난 20일 수원 노보텔에서 ‘철도 RAMS 시험검사인증’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철도 RAMS는 철도시스템의 신뢰성(Reliability)과 가용성(Availability), 유지보수성(Maintainability), 안전성(Safety)에 관한 기술 요건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영국 리카르도레일, 독일 티유브이슈드, 노르웨이 DNV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네모시스(주), RAMS 코리아 등 철도 RAMS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철도 RAMS 시험검사인증에 대한 최신동향과 기업의 인증획득 지원을 위한 RAMS 플랫폼 개발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철도연 심덕호 스마트공인인증실장의 ‘철도 RAMS 평가제도 현황 및 플랫폼 개발동향’과 리카르도레일 전홍정 수석컨설턴트와 티유브이슈드 손승완 차장, DNV 임나석 실장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철도연은 철도분야 RAMS를 비롯해 철도통합무선통신망 LTE-R, 보안검색장비에 대한 국제인증기관으로, 현재 영국 리카르도레일, 노르웨이 DNV와 철도분야 기술기준 평가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 티유브이슈드와도 국제세미나 등 철도분야 시험검사인증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덕호 스마트공인인증실장은 “개발 중인 개방형 인증 플랫폼이 구축되면 한국철도의 신뢰성과 안전성 제고는 물론 해외시장이 요구하는 신뢰성과 안전성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혁신적으로 절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원장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제표준에 따른 철도분야 안전인증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개발 중인 개방형 인증 플랫폼을 통해 국내 철도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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