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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글로텍엔지니어링 김균 대표가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다 |
한국엔지니어링협회(이해경)는 2일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주)글로텍엔지니어링 김균 대표와 (주)세광종합기술단 박대춘 사장, (주)경동엔지니어링 홍석현 부사장이 각각 은탑 산업훈장, 동탑 산업훈장,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주)글로텍엔지니어링 김균 대표는 35년간 플랜트산업 분야의 전문기술력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의 산업 전환에 공헌하고,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 수행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 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주)세광종합기술단 박대춘 사장은 39년간 국내 항만 인프라 확충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신기술 개발을 통한 설계기준 확립으로 항만분야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경동엔지니어링 홍석현 부사장은 치수능력 증대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차여해 이수·치수·환경이 어우러지는 최적의 성과품을 도출하며 수자원분야 엔지니어링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단체에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표창, 국토교통부장관표창, 환경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조달청장표창 등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 대표들과 함께 엔지니어링산업의 발전 방향과 해외 진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산업부가 발표한 ‘제3차 엔지니어링 진흥계획’은 크게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산업으로 전환,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산업 성장 인프라 확충, 선진형 제도혁신 등 4대 핵심과제로 구성돼 있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글로벌 100대 기업 7개 육성 등 엔지니어링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장영진 차관은 코로나 19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9조 7천억 원이라는 역대 2위의 수주를 달성하고, 그린수소·초소형원자로 등 해외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엔지니어링 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 기술 투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협회 이해경 회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AI의 확산으로 엔지니어링산업도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에 협회에서는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회원사의 권익신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법령·제도의 선진화 추진, 산업의 이미지 제고,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