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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부진 영향...5월 CBSI 66.4p 기록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6/02 [08:52]
오성덕 기자 기사입력  2023/06/02 [08:52]
분양 부진 영향...5월 CBSI 66.4p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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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5월 CBSI가 전월 대비 13.8포인트 하락한 66.4포인트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CBSI는 지난 4월 8.0포인트 상승한 80.2포인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5월에 13.8포인트 하락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 63.7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6.4포인트를 기록했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일부 개선됐지만, 5월 계획 대비 분양이 부진한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5월 초 약 3만 호 분양이 계획됐지만, 부동산경기 부진과 미분양 문제로 등으로 실제 분양 물량은 절반에도 이르지 못한 1만 4천 호 분양에 그쳤다. 이는 통계가 확인되는 2000년 이후 5월 물량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로 인해 대형기업과 중견기업의 BSI 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6월 전망 지수는 5월보다 10.2포인트 상승한 76.6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위원은 “지수가 10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5월 하락이 일시적인 침체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지수가 회복되더라도 여전히 70선에 불과해 여전히 경기가 부진한 상황 가운데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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