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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모듈러 중·고층건물’ 상용화 눈앞

철골모듈러 기술 특허 출원

오성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6/01 [11:04]
오성덕 기자 기사입력  2023/06/01 [11:04]
GS건설, ‘모듈러 중·고층건물’ 상용화 눈앞
철골모듈러 기술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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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 완료한 철골모듈러 목업 외부 전경

GS건설은 철골모듈러의 ‘내화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치는 한편,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 없이 모듈 간 접합 가능한 원터치형 ‘퀵 커넥터’를 개발, 특허출원과 함께 한국지진공학회 기술인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GS건설이 이번에 선보인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축용 모듈 및 이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물의 시공방법’은 모듈과 모듈이 만나는 하부에 내화뿜칠이 돼 있는 내화보드를 부착해 3시간 동안 내화성능을 확보하는 공법이다. 

기존 철골모듈러에 사용된 석고보드를 이용한 내화 기술은 각각의 독립된 모듈을 제조해 철골에 석고보드로 둘러싸는 방법으로 시공성이 매우 떨어지고, 원가가 많이 들어 상용화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번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내화시스템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해 고층 철골모듈러 건물 상용화에 속도를 더했다. 

한편, 철골모듈러 공법에서 내화시스템과 함께 안정성에 중요한 기술은 모듈 유닛 간 연결기술이다. 

GS건설의 ‘퀵 커넥터’는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고력볼트와 동일한 성능을 갖도록 개발 된 원터치형 연결 방식이다.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이 필요 없어 작업을 최소화 하고, 오차 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 시공성과 원가를 동시에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과 검증에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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