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3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6월 1일 이후 추진되는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건축기획심의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구성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건축계획·설계, 도시계획, 조경 분야에서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자격 또는 관련분야 실무경력을 갖춘 총 5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건축계획·설계 45명, 도시계획, 조경 분야는 7명이며, 외부위원과 조달청 내부위원은 각각 49명, 3명이다.
특히, 건축사, 기술사, 학계 등 37명의 민간전문가를 위원회에 참여시켜 민간의 전문 의견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조달청이 관리하는 연간 약 60건, 2조 5천억 원 규모의 시설사업에 대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디자인관리방안, 공간구성, 운영계획 등 건축기획의 적정성을 심의한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사업 목적과 이용자 요구, 입지여건 등 사업 특성을 반영한 설계방향을 제시하고 설계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초기의 건축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 있는 건축기획 심의를 통해 건축사업의 효율성과 디자인 품격을 높이고 공공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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